인천시, 러시아·카자흐스탄 의료관광관계자 초청 팸투어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오는 30일까지 4일간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총 1만4천572명으로 국적별로 보면 중국, 러시아, 미국, 카자흐스탄 순으로 많았으며 전국적으로 지난해 러시아 환자 수는 2.6%, 카자흐스탄 환자 수는 16.3% 감소한 것에 반해 인천의 경우 러시아는 65.9%, 카자흐스탄은 29.4% 증가했다.
이에 시와 관광공사는 지난 7월과 9월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인천의료관광 안내센터' 1, 2호점을 각각 개소해 외국인 환자 유치 거점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 두 지역 의료관계자, 에이전시, 미디어 관계자 12명을 초청해 인천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고 인천의료에 대한 정보를 현지 환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실질적인 거점으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 참여자들은 '2018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이 두 지역 거점센터 개소에 참여했던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지안건강검진센터)과 인하대병원, 국제성모병원, 길병원 등 인천지역 7개 의료기관을 시찰한다.
또한 29일에는 오크우드 호텔에서 인천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인천성모병원, 메디플렉스세종병원, 인하국제의료센터 등 러시아와 CIS 국가를 타깃으로 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들이 참여해 각 병원이 가진 강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팸투어 참여기관과 인천의료기관 간 B2B미팅과 관계자초청 만찬도 진행했다.
한편 시와 관광공사는 지난 2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인천의료관광 안내센터 3호점을 개소했으며 지속적인 해외 설명회 개최 및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3개의 안내센터를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태현 시 보건복지국장은 "러시아와 CIS국가는 의료 환경과 지리적 여건 등으로 인해 여러 국가와 도시 간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 지역"이라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안내센터 1, 2호점이 인천 의료를 알리는 명실상부한 인천의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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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인천광역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