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보도자료

> 국제보도자료
수원시-프랑스 투르시, '우호협력교류 의향서' 교환
수원시-프랑스 투르시, '우호협력교류 의향서' 교환


경기 수원시가 프랑스 투르시가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한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크리스토프 부쉐 투르시장은 지난 1일(현지시각) 투르시청에서 수원시와 투르시 간 우호협력교류 의향서를 교환했다.

이번 우호협력교류 의향서 교환으로 두 도시는 도시 관리, 교육, 연구·혁신, 문화·예술, 경제 등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전반에 대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

염 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수원에 프랑스군이 주둔했다"며 "프랑스는 수원이 역사적으로 잊을 수 없는 친밀한 관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루아르강 자락에 자리 잡은 고성(古城)과 수원천을 둘러싼 수원화성처럼 두 도시는 닮은 점이 참 많다"면서 "오늘 의향서 교환을 계기로 더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희망을 밝혔다.

크리스토프 부쉐 시장은 "수원시와 우호 교류를 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음식,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도시가 우정을 나누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중서부에 소재한 투르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한 도시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프랑스 대표 관광도시며 2000년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했다.

루아르강 주변에 밀집한 르네상스 시대 고성과 레오나르도다빈치 컨벤션을 중심으로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관광사업, 트램(노면전차)을 비롯한 친환경 교통정책 등 수원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과 비슷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3년 8월 개통한 투르시의 트램은 29개 정류장(15㎞)을 지나며 하루 평균 6만5천 명이 이용한다.

수원시와 투르시와의 인연은 지난 3월 15일 대구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지자체 국제관계관 연찬회'에서 시작됐다.

연찬회에 참석한 제롬 떼발디 투르시 부시장은 수원시와 교류를 희망하며 투르시를 꼭 방문해달라고 요청했고 수원시가 이에 응하면서 두 도시 간 교류가 이뤄지게 됐다.

한편 염 시장과 수원시대표단(9명)은 국제 교류협력 확대와 자매도시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독일 프라이부르크, 프랑스 투르,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를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일정으로 방문하고 있다.

염 시장은 투르시 방문에 앞서 6월 29일 프라이부르크시에서 마르틴 호른 시장과 만나 2020년 추진할 자매결연 5주년 기념사업을 논의했으며 두 도시는 지난 2015년 11월 자매결연을 했다.

염 시장과 마르틴 호른 시장은 5주년 기념사업으로 ▲프라이부르크시 '수원의 날'(가칭) 행사 개최 ▲프라이부르크시에 '수원로', 수원시에 '프라이부르크로' 도로명 지정 ▲수원시장과 프라이부르크시장 간 교황근무 시행 등을 논의했다.

2일 염 시장은 국내 일정으로 귀국하고 조청식 제1부시장이 시 대표단과 함께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를 방문한다.

조 제1부시장은 3일 클루지나포카시청을 방문해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

이날 조 제1부시장은 에밀 복 클루지나포카시장을 만나 수원시와 클루지나포카시의 교류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제1부시장과 수원대표단은 두 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클루지나포카시 중앙공원·뮤지엄광장 등에서 열리는 '수원의 날'(3∼7일) 행사에 참여한다.

수원의 날 행사는 한국 전통음식을 맛보고 느끼는 한국 음식 축제를 비롯해 수공예 축제, 수원 사진전, 한복·한글 체험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끝)

출처 : 수원시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