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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Net] 중국 전역 소식 - 장애우들,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호황 공유
[AsiaNet] 중국 전역 소식 - 장애우들, 중국의 라이브 스트리밍 호황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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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저우, 중국 2020년 11월 17일 AsiaNet=연합뉴스) 29세 휠체어 사용자인 Shi Zaohua는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에서 틈새 직업을 찾았다. 현재 그녀를 팔로잉하는 팬은 무려 200,000명에 달한다.

점점 증가하는 스트리머 중 한 명인 그녀는 지난 수요일에 시작된 광군제(11/11)라는 중국 최대의 연례 온라인 쇼핑 행사에 전념하고 있다.

그녀는 아침 일찍부터 광군제 쇼핑 행사를 준비하면서, 중국 북서부 간쑤성에서 가장 낙후된 도시 중 하나인 룽난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로 향한다.

그녀는 자신의 가상 매장에서 쓰촨 고추부터 중국 전통 약재에 이르는 지역 특산품을 전국 고객에게 판매한다.

Shi는 2013년에 자동차 사고를 당한 후 휠체어를 사용하게 됐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발견하기 전에는 일할 기회도 없이 집안에서만 지낼 뿐이었다.

룽난 출신인 Du Guiying가 귀향하면서, 시골 지역의 빈곤을 완화할 수단으로 전자상거래를 도모하는 지방 정부의 운동 하에 농업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그리고 이듬해, Shi에게도 기회가 찾아왔다.

Du는 사투리 억양 없이 표준 중국어를 구사하는 Shi에게 온라인 매장 관리를 부탁했고, 직접 라이브 스트리밍 전자상거래를 시작해보라고 조언했다.

Shi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생방송 시청자는 고사하고, 주변 사람에게 말할 때도 긴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Shi는 마침내 두려움을 극복하고, 3월 초에 라이브 스트리밍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그날 하루 만에 약 30,000위안(미화 4,548달러)에 달하는 제품을 판매했다.

Shi는 전자상거래와 라이브 스트리밍의 융합을 바탕으로 소매상들에게 '라이브 상업' 호황을 안겨주는 중국의 새로운 쇼핑 방식을 대변한다.

란저우대학 산하 Institute of County Economic Development의 Mao Jinhuang 교수는 "전자상거래가 사람들의 삶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라며, "중국의 깊은 산에 살면서 전자상거래의 혜택을 보고,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Shi처럼 신체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그녀의 경우도 새로운 사업 모델이 아니었다면 뒤처졌을 수도 있다.

룽난에서는 현재 장애우들이 총 366개의 온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670명의 장애우가 일자리를 얻었다.

Shi는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은 우리에게 자본 외에도 존엄성과 희망을 안겨준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 제공: The Publicity Department of Longnan Municip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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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asianetnews.net/view-attachment?attach-id=376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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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