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중국 바이수이, 한자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 도시로 브랜드 영향력 구축
AsiaNet 0201175
웨이난, 중국 2025년 10월 29일 /AsiaNet=연합뉴스/--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북서부 산시성 웨이난시 바이수이현에서 한자의 창시자인 창제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중국 문명과 한자 문화의 뿌리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행사는 바이수이 시티 투어, 창힐 문화 브랜드 홍보, 바이수이 무형문화유산 전시, 창힐 문화 교류 세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창힐 문화의 핵심 가치를 알리고, 바이수이 대표 브랜드의 매력을 선보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문화를 매개로 도시의 개방성을 높이고, 전국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 문화 브랜드 조성을 가속했다.
산시성 동부에 위치한 바이수이는 도시를 가로지르는 구불구불한 바이수이강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2300년 역사를 지닌 이곳은 '네 현인의 고향'으로 불리며, 아름다운 과일 산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바이수이는 중국 문명의 발상지이자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독특한 도시다.
바이수이의 창힐묘는 사당, 묘, 비석, 비문 서체, 측백나무가 한데 어우러진 중국 유일의 국가급 중점 문물 보호 대상이다. 사당 내부에 새겨진 28자의 조적문(鳥跡文)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 기록으로 널리 인정받으며, 수천 년에 걸쳐 한자 문화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바이수이는 풍부한 문화유산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농업 브랜드를 자랑한다. '사과의 도시'로 불리는 이곳은 약 30만 무(약 2만 헥타르)의 사과 과수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60만 톤 이상을 생산한다. 바이수이산 사과는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14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전체 사과 산업의 연간 생산 규모는 110억 위안을 웃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바이수이는 중국 북서부를 대표하는 사과 유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바이수이는 한자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 도시로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창힐 문화를 핵심 IP로 육성하는 노력을 본격화했다. 시는 창힐 문화의 현대적 가치를 깊이 탐구하고, 그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을 꾸준히 혁신해 왔다. 아울러 문화·관광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하며 수천 년을 이어온 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자료 제공: The 2025 Cangjie Culture Brand Promotion Event
[※ 편집자 주 = 이 보도자료는 자료 제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연합뉴스는 내용에 대해 어떠한 편집도 하지 않았으며,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밝혀 드립니다.]
(끝)


